[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솔이 페이퍼코리아의 군산공장 이전 건설공사 계약을 수주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이엠이는 최근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이전 건설공사 1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규모는 약 430억원이다.

공장 이전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해 2017년 말까지 총 2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솔이엠이가 신공장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 시운전 등을 일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하는 방식이다.


194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은 국내 제지산업의 시초가 된 곳으로 꼽힌다. 영업기간이 오래된 만큼 공장이 시내 중심가 알짜 부지에 위치해 개발을 원하는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인 이전을 요구 받아왔다.

이에 페이퍼코리아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전 요구를 받아들이고 공장 이전 사업자로 한솔이엠이를 최종 낙찰했다.


한솔이엠이는 2001년 한솔제지의 엔지니어링 사업부가 분리돼 설립된 회사다. 제지 플랜트부터 환경 에너지, 수처리 플랜트 등을 주력으로 하는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400억원 가량의 매출과 5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솔제지 및 한솔 계열사들의 플랜트 공사를 주로 맡아 왔다.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제지업체들로부터 다양한 플랜트 사업도 수주한 경험이 있다. 같은 제지 업종 기업인 한솔이엠이가 페이퍼코리아의 공장 이전 공사를 맡게 된 것도 이같은 수주 실적이 뒷받침 돼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한솔이엠이는 이번 1단계 이전 공사와 함께 2단계 등 추가적인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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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한솔제지 엔지니어링 사업부 시절부터 제지 플랜트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결과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공사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회사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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