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순국 95주년 맞아 23일 오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진행...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유관순 열사 추모예술전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광복 70주년·순국 95주년을 맞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를 23일 오후 열었다.


유관순 열사는 1920년9월28일에 순국했다.

이번 추모비 건립은 용산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일환이며 주민·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사는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그러나 일제가 일대 군용기지 조성 목적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실전(失傳)됐다.

구는 이번 추모비 건립에 열사의 훈격과 대우에 대한 사회적 재평가 움직임 또한 추진 배경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관순 열사는 건국훈장 3등급(독립장)으로 추모제에 역대 대통령이 법적· 의전상 문제로 헌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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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추모비 건립을 통해 열사의 훈격 상향, 역사적 재평가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모비는 주탑 1기, 보조탑 2기로 구성되며 규모는 바닥면적 3m×3m, 주탑 0.8m(가로)×2m(높이)×0.25m(세로), 보조탑 0.6m×1.5m(높이)×0.25m다.


주탑에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과 추모비 건립 관계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보조탑(좌측)에는 추모비 건립 취지문이 보조탑(우측)에는 유관순 열사의 연보(국가보훈처 고증결과)가 담겨졌다.


구는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 유관순 열사 추모예술전을 개최한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전시장이며 열사와 관련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학생 및 용산미술협회 소속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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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는 애국에 앞장선 민초의 상징이자 국권회복은 물론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선조이자 위인”이라며 “우리 모두 역사 앞에 부끄러운 후손으로 남지 않기 위해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아픔과 시련의 역사를 되새기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추모비 건립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훈격과 대우가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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