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볼보가 왜건의 장점에 SUV의 주행성능을 더한 '크로스 컨트리'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상고를 높이고 강인하고 견고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크로스 컨트리의 두 번째 모델이다.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프리미엄 왜건 V60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모델을 지향한다. V60 대비 지상고를 65mm 높여 쾌적한 시야를 확보해주는 동시에, 전고는 일반 SUV보다 낮게 설계해 무게 중심을 최대한 낮춰 SUV의 단점을 극복했다. 여기에 볼보 특유의 편안함과 왜건의 실용성까지 갖춰 기존의 왜건이나 SUV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외관은 세련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곳곳에 오프로드를 연상케 하는 디테일을 더했다. 험로 주행 상황에서 차체 하단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바디의 전면과 후면, 측면에 배치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견고한 느낌을 더해준다. 매트 블랙 휠 아치 익스텐션은 흡사 볼보의 XC 라인업을 연상케 하는 강인함까지 전달한다.
인테리어는 대표 색상인 브라운 컬러를 활용, 곳곳에 포인트를 줬다. 브라운 컬러의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오프 블랙' 색상의 스포츠 레더 시트는 크로스 컨트리(V60)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척추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것으로 유명한 기존 볼보 시트에 측면 지지력을 강화해 험로에서의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해 준다. 판매가는 가장 낮은 트림인 'D4 Summum'이 5220만원으로 'T5 AWD Summum'은 5550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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