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정부 목표인 7%에 조금 못 미친 6.9%로 제시했다.


22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6.9%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과 가계의 투자 감소와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가 중국 경제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도 뒷받침되지 못했다"면서 "세수 감소, 지방정부 부채 증가 등 요인이 정부의 지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연내 목표치인 3%를 훨씬 밑도는 1.2%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면서 "향후 5년간 중국의 잠재 성장률이 6%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7%에 못 미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에 제시한 7.2%에서 6.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6.7%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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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경제성장률은 7%로 정부 목표치를 간신히 지켜내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의 첫 두 달인 7월과 8월 제조업 경제지표가 부진해 하반기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으로 집계해 23일 발표할 예정인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5를 기록,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8월 47.3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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