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힐링의 계절…도심 속 특급호텔 휴식 어떨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가을은 힐링, 치유의 계절이다. 어느 때 보다 맑고 높아진 하늘만 바라봐도 언짢았던 기분이 풀어지는 걸 보면 그렇다. 곡식이 익고, 과일은 달아진다. 봄꽃 구경이 설레임이라면, 가을 단풍 놀이는 휴식 같달까.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북적이는 한 가운데에 쉼표를 찍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쉬러 나갔다가 지쳐서 귀가하기 일쑤다. 최근 몇 년 사이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호텔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조금은 한적하고 여유있게, 방해받지 않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추석 연휴인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월하정인(月下情人)'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투숙 고객 대상으로는 인기 영화 '사도' 티켓 교환권을 1객실 당 2매 증정한다. 패키지는 패밀리, 커플, 스위트 총 3가지 타이프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4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이번 패키지는 조선 밤길을 비추던 조족등을 만들어 보고, 역사 팜플렛을 가지고 호텔 근처 덕수궁과 정동거리를 둘러보는 등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 가족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한국의 전통 문화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 내에는 보름달 도서관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포토 스팟 지도에 위치한 5곳의 스팟을 찾아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미션을 완료하면 정인(情人)을 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조족등 만들어 가지고 오면 덕수궁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월하정인 스위트 1박 이상 또는 월하정인 패밀리 디럭스와 이그제큐티브 2박 이상 숙박 시 '서울 그래뱅 왁스 뮤지엄' 2인 관람 티켓도 추가로 제공된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11월 30일까지 가을을 맞아 '도심 속 힐링'을 테마로 한 'W 리트릿 패키지'를 선보인다.
레드와 화이트 컬러로 이뤄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원더풀 룸 1박과 뷔페 스타일 2인 조식 그리고 마음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어웨이 스파의 '워터 존' 2인 무료 입장으로 구성된다. 워터존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워터 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데크에 위치한 야외 히노끼 탕(여성 전용)과 다양한 허브를 이용한 특별한 입욕 체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웨이 스파 내 피트니스 센터 핏(FIT)과 실내 수영장 웻(WET)의 무료 입장, 스파 트리트먼트 10% 할인 및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키친 (Kitchen)'과 일식당 '나무 (Namu)', '우바(WooBar)'와 스파 레스토랑 '토닉(Tonic)'에서의 식음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격은 2인 기준 29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부터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노을의 명소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에서 오감(五感)을 힐링할 수 있는 '어텀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유럽 3개국 음식으로 구성한 ‘트리플 플레이트’와 와인, 그리고 온수풀에서 가을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어번아일랜드의 루프탑 공간은 확 트인 남산 전경과 해질녘 석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도심 속 숨은 명소다. 루프탑은 뉴욕, 홍콩 등지에서 야경의 명소로 손꼽히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새로운 공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루프탑이 가장 멋진 가을, 이곳에서 오감을 힐링할 수 있는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남산, 선선한 바람, 미각을 돋우는 음식과 와인 등 일상에서 찾기 힘든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프랑스 남부의 전통 해산물 스튜인 ‘부야베스’, 스페인식 쌀요리인 ‘빠에야’, 이탈리아 햄으로 만든 ‘프로슈토 스틱’ 등 유럽 3개국 메뉴로 구성한 ‘트리플 플레이트’는 이번 패키지의 백미다.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어텀 에디션 패키지 고객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메뉴다.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2인), 유럽 3개국 음식으로 구성된 ‘트리플 마리아주’와 페어링 와인(2잔), 더 파크뷰 조식,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혜택, 발렛 파킹(1회) 혜택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1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럭셔리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객실 패키지 ‘얼리 오텀(Early Autumn)’을 오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얼리 오텀 패키지는 딜럭스룸에서의 1박과 로비층에 위치한 카페 앤 바 ‘더라운지’에서의 애프터눈 티 세트, 세븐스퀘어 2인 조식이 제공된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창 밖에 펼쳐지는 서울광장의 근사한 가을 풍경과 함께 느긋한 오후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로, 특히 네덜란스 출신 론 반 데 보센 수석 파티쉐가 직접 만든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커피 혹은 티가 포함된다.
패키지 가격은 23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며,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플라자휘트니스클럽의 수영장 및 체련장 무료 이용과 덕수궁 입장권, 호텔 레스토랑 10% 할인, 그리고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이 주어진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도심 속에의 짧은 가을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남산愛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11월22일까지 진행되며, 남산 전망의 아늑한 그랜드 객실에서의 1박, 더 델리의 테이크아웃 커피 2잔, N 서울 타워의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권, 24시간 체육관 및 와이파이 무료 이용의 혜택이 마련된다.
‘N 서울 타워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3면 입체 구조의 트릭아트, 오브제아트, 미디어아트 작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돼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2세 미만의 자녀 1인과 함께 호텔을 찾는 고객은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인 기준 (12세미만 자녀 1인 포함) 27만원부터. 상기 금액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그랜드 힐튼 서울은 도심 속 둘레길에서 피로함을 씻고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도 겸하고 싶은 도심 레저족을 타겟으로 가을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호텔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구 안산 둘레길(자락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힐링 타임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힐링 타임 패키지 Ⅰ은 디럭스 룸 1박과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수영장 및 체련장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 힐링 타임 패키지 Ⅱ는 이그제큐티브 룸 1박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조식 및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수영장, 체련장 및 사우나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힐링 타임 패키지 Ⅲ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을 대상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패키지 Ⅱ와 혜택이 동일하며, 조식을 뷔페 레스토랑에서 이용 가능하게 했다.
모든 패키지 타입에 공통적으로 둘레길을 걸은 후 가벼운 요기가 가능하도록 델리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패키지 I은 1만원, Ⅱ와 Ⅲ은 2만원)과 따사로운 가을 햇살에 피부를 보호할 이니스프리의 ‘에코 세이프티 데일리 선블록’을 증정한다. 또한 가벼운 손으로 산책할 수 있도록 에코백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호텔에서는 안산 둘레길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일요일 오후 12시) 자체 제작한 둘레길 가이드맵을 제공하여 초행자도 쉽게 둘레길 코스를 접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패키지 타입에 따라 19만5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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