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이 입주 4년만에 1000개를 돌파했다. 또 이들 입주기업의 매출규모도 65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1002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첫 입주당시 83개에 비해 4년 새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132개사가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체기업의 86%인 857개가 중소기업이었다. 10%인 99개는 중견기업이고, 4%인 37개는 대기업으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액은 69조3822억원으로 지난해 54조16억원보다 28% 증가했다. 이는 5조원에 불과했던 2011년에 비해 1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포스코와 SK가 기록했던 매출액 65조를 웃도는 수치다. 전체 근로자는 7만577명으로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은 1만3527명으로 전체 인력의 18.2%를 차지했다. 여성인력은 7021명으로 9.48%였다.


임직원 구성을 살펴보면 20~30대 젊은층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30대 비중이 52%를 차지했다. 거주지는 성남시가 27%, 성남외 거주자가 73%로 나타났다. 판교테크노밸리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 성남외 거주자를 위한 주거문제와 주차장부족, 대중교통망 확충 등이 시급해 보인다.

임직원 복지분야를 보면 조사대상 27개 사업자 중 24개사(1만1318석)가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또 편의점은 10곳, 카페는 21곳,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을 설치한 업체는 23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체 의무실과 보육시설, 오피스텔 등 직원 기숙사, 수면실 및 도서관 등 복지시설을 갖춘 곳도 많게는 11곳에 달했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A기업은 소아과ㆍ정형외과ㆍ내과ㆍ신경외과 등 소규모 병원 등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내 만화방과 아이스크림존, 텐트휴식 공간 및 단편영화제작, 도자기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수준 높은 직원복지시스템을 갖춘 업체도 있었다.


반면 20~40대 젊은 층이 전체 근로자의 96%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보육시설은 단 10곳에 불과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숙사도 4개 사업장에 불과하고 수용인원도 104명으로 집계됐다. 주차장 역시 2만3290면이 필요하지만 준공건물기준 주차면수는 2만1068개면으로 2222면이 부족했다.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지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판교에는 모두 39개 민간사업자와 4개 공공건물이 조성된다. 민간사업자의 경우 전체 공정의 89%가 준공을 완료했다. 공공건물 4곳 중 2곳도 준공된 상태다. 도는 2017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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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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