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젬백스의 자회사인 에피뮨 (Epimmune Inc.)이 보유한 인플루엔자 DNA 백신 발명에 대한 특허로, 세포성 면역반응과 함께 체액성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에피토프(항원결정기)를 모두 포함하는 멀티 에피토프 백신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 시즌마다 변종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당장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한 시즌 이상 지속되는 면역능(immune function)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종으로 인해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가 큰 실정이다.
젬백스&카엘 관계자는 “본 인플루엔자 백신은 멀티 에피토프 백신으로 다양하게 변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폭 넓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개발이 완료된다면, 인플루엔자 치료에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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