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설비 수출협약 550만달러, 수출상담 MOU 654만달러"
"공공분야 판로개척 위한 공공구매상담회, 50개사 136건 상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한 제7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International Climate & Environmental Fair 2015)에서 1204만달러 수출협약과 수출MOU를 체결했다.
해외바이어와 맞춤상담회를 통해 광주지역 한일종합기계가 친환경타이어제조설비 550만달러 물량을 중국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올해 내 선적을 완료키로 하는 등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이와함께,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총 186건 2200만달러의 상담을 통해 11건 654만달러의 수출MOU를 공식 체결했다. 이 가운데 광주지역 현진기업은 호주 랜드리스와 500만달러(수처리시스템), 정도테크는 중국 청도시와 60만달러(음식물쓰레기 감량) 수출을 위해 10월중에 관련 기업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또한, 참가업체들의 공공 분야 판로 개척을 위해 환경·회계·구매담당자와 관련 기업 구매담당자 50여 명이 참가한 공공구매상담회에서는 총 136건을 상담, 향후 공공기관과 납품 계획을 협의키로 했다.
특히, 참가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는 자사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해외바이어와 중국 상해 환경보호협회가 함께 참여해 중국 환경시장 동향을 설명하는 등 참가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기완 시 환경정책과장은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통해 참가업체의 수출계약 체결은 물론 수출계약 전 단계인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산업체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신기술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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