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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2위 "내셔널타이틀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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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첫날 3언더파, 제프리스 6언더파 선두, 김경태 공동 47위 '주춤'

송영한이 한국오픈 첫날 8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제공

송영한이 한국오픈 첫날 8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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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어린왕자'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의 초반 스퍼트가 눈부셨다.

10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225야드)에서 개막한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공동 2위(3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프로 16년 차의 베테랑 스티브 제프리스(호주)가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가운데 김도훈(26)과 박효원(28) 등 8명의 선수가 3타 차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인왕에 등극한 차세대 기대주다. 7살 때 지금은 공군 대령으로 예편한 아버지를 따라 군부대 골프연습장에 따라갔다가 골프와 인연을 맺었고, 국가대표 상비군에 네 차례나 발탁될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했다. 2012년 원아시아투어를 거쳐 2013년부터 KGT는 물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드까지 확보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깔끔한 외모에 해맑은 미소를 곁들여 '어린왕자'라는 애칭이 붙었다. 2013년 동부화재와 먼싱웨어매치, 지난해 매일유업 등 2위만 세 차례를 차지해 아직 우승이 없다는 게 '옥에 티'다. "전체적으로 샷 감각이 좋았다"는 송영한은 "1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한 게 아쉽다"며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내일은 기분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국가대표 이재경(16ㆍ청주신흥고)이 공동 2위에 진입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반면 상금랭킹 1위 최진호(31)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4위로 밀렸다.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 역시 1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47위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디펜딩챔프 김승혁(29)은 16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는 등 무려 6타를 까먹어 공동 119위에서 '컷 오프'를 걱정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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