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기혼 남녀간 만남을 주선하는 사이트로 알려진 '애슐리 매디슨'이 불법 성매매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 사이트는 기혼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성인인증 절차가 없어 청소년들도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은 "청소년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지만 애슐리 매디슨 본사가 캐나다에 있다는 이유로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방통위가 사이트 차단을 통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 사이트에 의원실 관계자가 직접 접속해 확인한 결과를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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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신체가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회원 간 대화 대부분이 성매매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이 아닌 바람의 공화국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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