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공개한 시도별 경로당 냉난빙비 지원 및 반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로당에 냉난방비로 293억원이 지급됐지만 15억원이 반납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경로당이 6억1300만원이 지원됐지만 3억4300만원이 다시 반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42억9500만원이 경로당 냉난방비로 지원되어 7억3400만원이 반납된 것으로 조사됐다.
냉난방비 지원금이 다시 반납되는 현상의 원인으로 양 의원은 냉방비와 난방비가 별로도 집행되는 점을 지적했다. 냉방비를 아껴도 난방비에 쓸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냉방비가 7월과 8월에 한정된 것도 문제로 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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