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글로벌로 승부보겠다"‥2020 중기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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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농협금융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진출 확대와 자산관리 분야 강화를 통해 자산규모를 380조원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은행ㆍ보험ㆍ증권을 아우르는 융ㆍ복합 사업 역량을 강화해 당기순이익도 2조원대로 늘릴 방침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회장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중기전략'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전 계열사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 설정이 금융지주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판단하고 기존 전략들을 하나하나 재검토하며 2020년까지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중기전략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311조원인 자산은 2020년까지 380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연간 당기순이익(5250억원)은 4배 가까운 2조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 글로벌 진출 확대 ▲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 사업플랫폼 혁신 ▲ 융ㆍ복합금융 선도 ▲ 리스크관리 선진화 ▲ 조직 경쟁력 강화를 6대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경영계획, 조직개편 수립시 중기전략 사항을 반영하고 주기적으로 핵심전략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김 회장이 가장 공들이는 전략은 글로벌 진출 확대다. 농협금융은 2020년까지 이 전략에 맞춰 중국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얀마와는 소액대출ㆍ보험 등의 금융서비스 분야 진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NH투자증권 홍콩법인과 은행ㆍ보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해외개발 패키지 방식의 공동 투자도 추진한다.


자산관리 부문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은퇴설계와 관리 등 은퇴 전담 인력 1700명을 육성하고 지주가 직접 은퇴설계 전략과 마케팅을 총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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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증권 등 법인 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도 추진한다. 복합점포 등을 통한 업종 간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수도권 점포를 늘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 등을 통해 자산 확대, 은행·비은행간 균형 잡힌 국내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등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과 글로벌 사업, 전략과제의 체계적인 관리 등에서 다소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6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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