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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서비스 문피아, 8월 매출액 1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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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 10억원 돌파,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
"편당과금제와 전체이용가 콘텐츠 덕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웹소설 연재 사이트 문피아는 지난 8월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2013년 8월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배에 가까운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엄선웅 문피아 전략기획팀장은 "한 편당 100원에 불과한 연재소설을 통해 월매출 10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편당과금제라는 작가 중심의 수익 배분 시스템과 전체이용가 중심의 콘텐츠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피아에서는 소설을 쓰고자 하는 누구든 자유롭게 연재를 시작할 수 있으며, 편당과금제를 통해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는다.
한 회당 100원으로 책정되는 편당과금제는 합리적인 수익구조라는 점에서 작가들에게도 우호적이지만, 질 높은 작품이 배출된다는 측면에서 독자들에게도 환영 받고 있다.

또 19금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현재 웹소설 시장에서, 전체이용가 중심의 콘텐츠를 표방하는 문피아의 흐름 또한 성장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이는 웹소설 콘텐츠를 특정 성별이나 연령층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낵컬쳐(Snack Culture)라 불리는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 또한 문피아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들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드라마로 제작, 방송됨에 따라 마니아층이 강했던 '웹소설'에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편 문피아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북경 국제 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웹소설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문피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외적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작가 및 작품 발굴, 웹소설 콘텐츠 시장의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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