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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회 출판기념회…주인공은 前 입법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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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회 출판기념회…주인공은 前 입법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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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국회에서 올해 첫 출판기념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국회의원이 아닌 이현출 전 국회입법조사처 심의관이었다. 이 전 심의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의령·함안·합천지역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전 심의관은 1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민주주의, 포용과 통합을 향하여' 저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분투해온 사람으로서 이제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단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년 총선 출마 결심 배경을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는 출판기념회 한파가 불고 있다. 불법정치자금 모금의 주범으로 출판기념회가 인식되면서다. 특히 고(故) 성완종 회장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장소가 출판기념회였단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이를 피하는 분위기는 더욱 심화됐다. 여야는 각각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국회의원윤리실천특별법 등 출판기념회를 개선하는 법안을 발의해놓은 상태다. 이 때문에 다른 장소에선 때때로 열린 출판기념회가 국회에선 자취를 감췄었다. 여론의 몰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각의 우려스러운 시선에 대해 이 전 심의관은 "이 출판기념회를 그런 (정치적) 개념의 출판기념회로 보면 안 된다. 선거와 전혀 관계없다"면서 "책을 출판했는데 국회 식구들끼리 서로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명수, 김태환, 홍일표,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 등이 다녀갔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서면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한편, 이 전 심의관은 합천읍 외곡리 출신으로 건국대 대학원에서 비교정치학 박사를 취득했고 국회도서관 입법정보관,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 팀장, 정치행정조사심의관 등으로 근무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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