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평화통일과 북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핵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지형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박 대통령의 하반기 첫 해외 방문이자 전승절 주요행사인 열병식 참석으로 한중외교를 넘어서 동북아 외교 협력의 촉매제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방중이 한중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중소·중견기업 이익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동북아 외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방중이 "통일 외교의 일환"이라며 "이번 방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관한 컨센서스를 크게 이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방중을 통해 통일외교의 이정표를 만들어주시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할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국회도 한중 FTA 비준동의안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처리해서 외교 성과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사무총장은 "한중FTA가 하루라도 빨리 비준되면 하루 40억원씩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야당이 국익과 경제를 위해 비준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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