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삶을 살피다…사유의 복원'이라는 주제 아래 와타나베 이타루, 문학평론가인 황현산, 여성학자 정희진,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건축가 조성룡, 쉐프 박찬일,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 시인 김행숙, 이영광, 오은 등이 참여하는 대중강연을 준비 중이다. 행사는 홍익대학교 앞 주차장 거리 및 갤러리, 대안 공간 등 곳곳에서 진행된다.
시리즈 강연에는 문학계의 어른 황현산 선생이 나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교육계의 어른 효암학원의 채현국 이사장이 '진정한 어른의 삶'에 대해 얘기한다. 또 건축계의 어른인 조성룡 건축가가 공간으로서의 건축과 도시의 역사를 되짚는다. '혐오와 공감'이란 테마를 갖는 시리즈 강연으로는 김찬호 교수가 '모멸을 권하는 사회를 해부한다'를, 여성학자 정희진이 '여성혐오, 나아가 혐오사회를 들여다본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글쓰기와 관련된 강연으론 작가 은유('글쓰기의 최전선' 저), 이원(시인), 박수밀('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저), 함돈균(문학평론가)이 참여해 총 4강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 출판사 위주의 출판 풍토에서 소외되기 쉬운 작은 출판사의 존재와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포출판진흥지구협의회(DPPA)가 후원하는 일인출판사 저자 강연 시리즈도 있다. 연단에는 알렙출판사 대표인 조영남, 김정선 작가, 만화가이자 숲연구가인 황경택 작가,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쉐프, 문화재 반환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혜문 스님이 등장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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