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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핀테크 특위, 내달 2일 출범…"서민부담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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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핀테크 법안 발의 예정 "금융 질서 뿌리째 흔들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핀테크(금융+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핀테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2일 출범식을 갖는다. 핀테크 산업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개혁의 핵심으로 창조경제와도 맥이 닿아있다.

특위 위원장에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서상기 의원이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은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과 박수용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맡는다.
특위 위원은 김용태, 박대동, 배덕광, 신동우, 전하진 의원으로 정무위와 미방위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됐으며, 학계(3명)·금융회사(4명)·산업계(5명)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서 위원장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음달 2일 특위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는 금융부문에 큰 변화를 가져올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특위 활동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통해 서민 부담을 줄이고 국민들의 편익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핀테크 최강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위는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핀테크 산업전략 방안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연말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핀테크 기업 창업 및 육성, 발굴을 위한 제도개선 ▲관련 정책과 입법 추진 ▲인터넷은행 설립을 통한 서민대출이자 절감 지원 ▲핀테크 신용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수료 인하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특위위원인 김용태 의원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일명 '핀테크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핀테크의 시작은 인터넷 뱅크인데, 인터넷 뱅크의 범위를 한정하려는 흐름이 있다"며 "현재의 금융회사만 갖고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은행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젖혀 금융의 질서를 뿌리째 흔들어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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