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7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계획 공모’의 제안요청서청구가 가능한 9개 지역을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까지 접수 받은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컨셉트 제안 요청서를 바탕으로 선정한 것이다.
사업권 확보를 위해 향후 업체별로 운영 및 개발 계획, 전략 등이 구사될 예정으로 카지노 업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카지노 복합리조트 성과 확대 등으로 국내 카지노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기준 문체부 발표 기준으로 국내 카지노 시장 규모는 강원랜드 1조 4220억원, 외국인전용 카지노 1조3785억원이었다.
현재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허가권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는 파라다이스 그룹, 리포&시저스(LOCZ)로 각 인천 영종도 제1국제업무지구, 미단시티를 사업 부지로 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 국내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GKL 이 경쟁력 있는 업체 중 하나로 판단되며, 사업권 확보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