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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 전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 청소년 위한 물리학 서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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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성일 전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57·사진)이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교양서적 ‘물리, 그 생각의 스킬’(북랩)을 출간해 화제다.

조성일 전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

조성일 전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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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기술고시 21회에 합격, 서울시 교통본부 도로기획관, 도시기반설비본부 시설국장, 도시안전본부 시설안전기획관, 구로구 부구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 안전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은 그가 퇴직후 물리학 서적을 발간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고교 시절 과외를 받거나 고가의 학원을 다닐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 혼자 교과서와 참고서를 보면서 물리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워 고생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학 입학후 대학물리를 정독할 기회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물리에 대해 재미를 느끼게 됐고 정리를 했다”며 “특히 물리는 공학분야에서 기본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물리과목에서 사고체계를 익히고 나서는 다른 과목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물리학에 빠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책은 고등학생들이 왜 물리를 어렵게 생각하고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도록 고등학교 물리선생님이 읽어봤으면 하고, 공학도나 공학을 전공하고 사회에서 일을 하는 분들 중에서 물리와 공학분야에서의 사고체계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 전 본부장은 사무관 시절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같은 대형 사고를 겪으면서 도시 안전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해 40대 초반 교량 유지관리 분야에서 유명한 영국 surrey대학에 유학, 토목공학 석ㆍ박사를 받은 전문 기술 관료다.

2013년 서울시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최우수 간부로 선정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조 본부장(1급)은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달 명예퇴직 한 후 다음학기부터 서울시립대 책임교수로 나가게 됐다"며 "요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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