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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두달째 개선…메르스 여파 종식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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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소비심리가 두달째 개선됐다. 메르스 여파로 6월 크게 위축됐던 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6월 메르스 여파로 105에서 99로 떨어졌다가 7월 100으로 소폭반등한 뒤 두달째 호전되고 있다.
한은은 소비자들의 현재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봤다. 주성제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과장은 "현재경기판단CSI가 8포인트나 올랐는데 경기지수 변동폭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높은 오름폭인데 메르스가 종식되면서 위축된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가 71로 전월보다 8포인트 올랐다. 향후 경기 전망 CSI(86→87)는 1포인트 상승했고 취업 기회 전망 CSI(88), 금리 수준 전망 CSI(104)는 각각 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현재 생활형편 CSI는 90으로 1포인트 개선됐다. 소비지출 전망 CSI(106)도 1포인트 좋아졌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9에서 98로 1포인트 감소했고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달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주 과장은 "소비심리는 대체로 실물경기에 선행하는 지표"라면서 "기대인플레이션 응답자 분포에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응답가구는 2026가구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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