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책이랑 만나면?
종로구 9월 북스타트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영유아 독서진흥운동 북스타트(Bookstart)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북스타트 운동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건강진단을 받으러 보건소에 오는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면서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운동으로 종로구는 2011년부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교육 ‘북스타트 독서길잡이 교실’과 ‘종로 북스타트 데이’가 종로에 사는 영유아를 기다리고 있다.
‘북스타트 독서길잡이 교실’은 아동문학, 그림책 전문가와 함께 북스타트를 이해하고 그림책과 영유아 책읽기 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영유아를 둔 부모을 위한 교육이다.
9월 5일과 19일 토요프로그램으로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진행,종로 구민에 한해 50명씩 선착순 접수 중이다.
9월5일에는 아동문학기획가 김중철 강사가 ‘이야기의 힘, 언어의 맛’이란 주제로, 19일에는 그림책 작가 김지연 강사가 ‘우리에게 아이들이 희망, 아이들에게 독서가 희망’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막연할 때 책이라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담은 ‘장난감’으로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9월 둘째 주 화요일(8일), 목요일(10일)에는 ‘종로 북스타트 데이’로 그림책 두 권이 담긴 '책 꾸러미 나눔'과 영유아용 중고 '도서 교환전'이 열린다.
책 꾸러미 나눔은 종로구에 주소를 둔 생후 3개월에서 취학 전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사전신청을 하면 그림책 두 권과 책읽기 가이드북이 든 책 꾸러미를 선물로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소중한 인간적 능력들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북스타트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혼자보기 아까운 영유아용 도서를 가져와 이웃이 놓고 간 다른 책으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장기간이 짧은 영유아용 도서를 이웃과 교환해 봄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종로 북스타트 데이’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 (☎ 2148-1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북스타트 사업으로 그동안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인해 책 꾸러미를 수령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 스타트' , 만들기와 신체놀이 등 그림책과 관련된 오감자극 놀이를 하는 '책놀이', 동화구연지도사가 입체적으로 들려주는 '동화구연교실' 등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진 아기들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청소년·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부모사이에 친교와 소통을 터주고 아이가 책을 통해 꿈을 꾸며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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