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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 "죽은 사법정의 살려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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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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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 거듭 결백함을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저는 결백하다. 그래서 당당하다"며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어 "국민 여러분, 한명숙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시죠"라며 "진실은 그 시대에 금방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우리가 만들 때 그 진실은 언제든 밝혀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법정의가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장례식에 가기위해 상복을 입었다"며 "죽은 사법정의를 살려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안에서, 여러분은 밖에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당당히 어깨를 펴고 여기 함께한 여러분의 체온과 위로를 느끼며 (구치소로) 들어가겠다"면서 "이 어려운 시대에 저는 저 조용한 휴식처로 들어가 쉬게 될 것이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한명숙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판결했다. 한 총리에 대한 형은 24일부터 집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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