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재가동 韓 제조업 경쟁력 약화시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일본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산업연구원은 '일본의 원전 재가동이 일본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원전 정지로 일본 경제와 산업에 미치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이 해소될 것"이라며 "원전 수출과 경쟁관계에 있는 운송, 전기기기 등 제조업의 수출 가격경쟁력 저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아베 정부은 일본 경제 회생을 위해서 원전이 필요하다고 판단, 과거 민주당의 원전 폐기 결정을 철회하고 2030년 에너지 믹스에서 원전의 비율을 20~22%로 설정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동을 멈췄던 일본 규슈전력 센다이 원전이 이달부터 재가동을 시작했고 나머지 원전도 차례대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에너지 부문의 무역수지 적자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며 "전기요금이 점차 인하되면 엔저와 함께 일본 기업의 원가 경쟁력을 회복시켜 국내 회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추락한 일본 원전의 신뢰도가 원전 재가동으로 회복되면 우리 원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국형 원자로의 실리적인 이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일 주요 수출품목이 거의 동일한 상황에서 엔저와 원전 재가동은 일본의 가격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 우리 기업의 경쟁우위 요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신흥국의 중산층 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진출 확대가 예상돼 감성화와 차별화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을 방어해야 한다"며 "새로운 고객층을 발굴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일본과의 경쟁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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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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