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3곳 '면접선발권' 포기…신입생 추첨 선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일부가 올해 입학전형에서 면접 선발권을 포기하고 완전추첨제를 도입힌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지역 자사고 23곳에 대한 '2016학년도 자율형 사립고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경문고, 숭문고, 장훈고 등 자사고 3곳이 올해 면접 없이 완전 추첨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나머지 학교들은 입학 경쟁률이 1.2배를 넘길 경우에 한해 면접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한다.
숭문고는 지난해 시교육청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 점수를 넘기지 못해 지정취소 대상 학교가 됐지만 '완전추첨제'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지정취소 유예를 받았다.
경문고와 장훈고도 올해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수(6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같은 대책을 내놓으며 '2년후 재평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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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숭문고와 함께 면접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2년후 재평가' 처분을 받았던 신일고와 올해 지정취소 청문 대상학교 였던 세화여고는 면접 선발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서울지역 자사고 23곳은 신입생 884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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