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윤옥, 기금운용본부 공사화법 발의…전주 이전 명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윤옥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국민연금공단 내 기금운용본부를 공사로 독립하고, 공사 본부를 전라북도 전주에 두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17일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하는 내용의 기존 법안과 달리 박 의원의 법안은 기금운용공사 본사 소재지를 전주로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법안에는 독립성 확보 차원에서 기금운용공사를 정부의 출자나 자본금이 없는 무자본특수법인 형태로 만들도록 하는 내용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발의된 개정 법률안은 젊은이 1명이 노인 2명을 부양해야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대비 해야만 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법안”이라며 “향후 2,600조원이라는 거대규모의 기금에 알맞은 기금운용체계를 새롭게 설계해 미래세대에게는 부담감을 줄이고, 현세대에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에 맞는 기금운용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금운용본부는 내년 전주로 옮겨갈 예정인데, 지난달 말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본사를 서울로 두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가져왔다. 호남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한 야당 의원들은 정 의원의 법안에 반발하며 기금운용본부를 전주로 반드시 이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에 이어 박 의원까지 기금운용본부를 공사로 독립시키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앞으로 국회 내에 기금운용본부의 독립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