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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유럽여행 소감 밝혀 "이탈리아 꽃거지에 반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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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왼쪽) 아이유. 사진=KBS 홈페이지 캡처

유인나(왼쪽) 아이유. 사진=KB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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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인나가 아이유와의 휴가를 마치고 온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10일 휴가를 마치고, KBS 쿨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복귀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절친한 동료 아이유와 유럽 여행을 했다.
한 청취자가 "이태리 남자 진짜 잘생겼냐? 휴가로 가야할지 고민이다"고 사연을 보내자, 유인나는 "제 눈에는 한국 남자가 잘 생겼다"고 말했지만 "그런데 다음 휴가지는 이탈리아로 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이탈리아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머리를 좀 단발머리로 기르고 진짜 멋있는 사람을 봤다"며 "정말 더웠는데 그는 여러가지 카키색이 기워져있는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멋있다 하면서 보고 있는데, 아이유가 '언니, 저 사람 거지 아니야?'라고 묻기에 보니까 신발을 안 신고 있더라"며 "이태리는 거지도 멋있다고 하던데 진짜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청취자들은 "거지에게 반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유인나는 "아니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담백한 외모가 좋다"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이스크림 파는 사람도 고백할 것만 같은 정도로 느끼하고 이글이글한 눈빛을 갖고 있다, 느끼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와 유인나는 매니저 없이 둘만의 유럽여행을 즐기고 왔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에도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소문났다.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이후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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