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7차 혁신안을 공개했다.
청년을 위한 혁신안에는 ▲국회의원 10%,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 이상을 청년에게 공천 ▲ 전국대학생위원회를 지역위원회에서 분리하여 학교별위원회로 독립, 운영 ▲ 차세대리더학교를 통해 청년 리더를 발굴·교육·양성 ▲온라인청년담벼락 구축해 공론장 활성화 ▲전국청년위원회를 청년새정치연합(일명 ‘청년당’)으로 개칭해 위상 강화 ▲정당 국고보조금의 3%할당을 통해 청년당의 독립성 강화 ▲당 지도부와의 정기 청년정책협의회 구성해 청년문제 해결 ▲미래세대권익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설치 ▲ 청년정책연구소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청년민생에 대한 대안을 제시 ▲ 청년발전기본법, 청년정치발전법 입법을 적극 추진 내용 등이 담겼다.
지방분권 혁신안에는 ▲시·도당 상무위원회의 월 1회 개최 확립 ▲ 시·도당운영위원회에 기초단체장 대표 1인, 광역의원 대표 1인, 기초의원 대표 1인을 추가하고 각급 위원장은 선거로 선출 ▲시·도당 교육·연수 기능을 강화 ▲ 시·도당 지방자치 정책협의회의 활성화 ▲ 중앙당 사무직당직자의 순환 보직을 실시 등이 담겼다.
한편 혁신위 관계자들은 이번 혁신안이 86그룹 등 특정 정치 그룹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이들은 "청년도 어느 사이에 우리 사회의 약자가 됐다"며 "여성 공천비율을 정한 것과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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