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서 온수기 인기…중국·러시아도 진출 계획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보일러 업체들이 수출로 비수기인 여름을 극복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올 2분기 1031억원의 매출액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136%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온수기 수출이 이끌었다.

회사 측은 온수기 북미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지역 수출은 경동나비엔 전체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하는데 매년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북미 매출은 2011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1300억원까지 성장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과 캐나다 온수기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대성쎌틱 역시 올해 전체적으로 보일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성쎌틱의 경우 그동안 북미와 중국 등지에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보일러를 수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현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직접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대성쎌틱은 연내 미국 워싱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중국과 러시아 등지의 법인 설립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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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역시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수출에 수년 전부터 공을 들이는 중이다. 귀뚜라미는 기존 보일러 외에도 온수매트와 공조기 등 다양한 제품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보일러시장이 성장세가 주춤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보일러 업계도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업체들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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