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났다! 여자접영"
안세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58초24로 한국기록 경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여자수영의 대들보 안세현(20·울산시청)이 한국 최고기록을 또 한 번 바꿨다.
안세현은 지난 3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8초24에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11월 2일 전국체육대회(제주)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58초33)을 9개월 만에 0.09초 단축했다. 7조 4위, 참가 선수 69명 중 9위로 열여섯 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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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국내 최강자.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데 주역을 맡았다. SK텔레콤스포츠단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53·호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왔다. 볼 코치는 후원할 선수를 추천해달라는 SK텔레콤스포츠단의 부탁에 안세현을 선택하고 "재능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볼 코치는 스테파니 라이스(27·호주)를 2008베이징올림픽 3관왕으로 키워낸 세계적인 지도자로, 박태환(26)도 그의 지도를 받았다.
볼 코치는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 때부터 안세현을 눈여겨봤다고 한다.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은 볼 코치의 안목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기록은 볼 코치와 안세현이 만난 뒤 올린 첫 신기록이어서 주목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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