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담양군은 상반기에 이어 적정의료급여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6개 읍·면 12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의료급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일 한번 이상 병·의원을 찾거나 약물을 투약했다는 의미로 이들 가운데 25명은 10개 이상의 병·의원을 방문해 무분별한 의료수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군은 동일 질병으로 여러 의료기관을 찾아다니며 약물을 중복처방 받거나 물리치료를 받는 등 필요이상으로 의료급여를 과다 이용하는 일명 ‘의료쇼핑’ 대상자들에게 올바른 의료급여제도와 규칙적인 약물 복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불필요한 병원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지난해 총 사례관리대상자 535명의 의료비지출은 2013년에 비해 2억67만원 줄었으며, 특히 불필요한 장기입원대상자 30명 중 27명을 퇴원시켜 5천여만원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내는 등 군은 지속적인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교육과 방문상담을 실시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군은 신규의료급여취득대상자를 대상으로 개별방문교육과 의료상담을 실시해 과다의료급여 이용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사례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관리를 돕고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급여 진료비를 안정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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