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하 경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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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일등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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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8월의 '독립운동가'에 연기우 의병장이, '6ㆍ25 전쟁영웅'에 고종석 해병대 일등병조(지금의 중사)가, '호국인물'에는 안병하 경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3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연기우 의병장은 대한제국군 장교 출신으로 전국의 주요 의병부대는 13도창의대진소를 결성해 서울 진공작전을 감행했다. 일본군과 4개월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동대문 밖 30리까지 진격했다. 정부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연 의병장의 공로를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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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6ㆍ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고종석 해병대 일등병조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한창이던 1950년 8월 해병대가 상륙작전으로 탈환한 경남 통영을 방어하고 있었다. 북한군은 통영을 되찾고자 유일한 공격로인 원문고개로 쳐들어왔고 처절한 백병전이 벌어졌다. 분대장이었던 고종석 일등병조는 호에 떨어진 수류탄을 보고 "엎드려!"라고 외치며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쳤다. 수류탄이 터지고 고 일등병조가 장렬히 산화하는 것을 본 분대원들은 분기가 치솟아 일제히 육박전에 나서 적을 물리치고 진지를 사수했다. 정부는 고종석 일등병조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특명에 따른 2계급 특진으로 그를 일등병조에 추서했다.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안병하 경무관은 기습 남침한 북한군 2사단과 7사단에 맞서 이틀 동안 적과 전투를 벌였다. 병력과 무기에서 열세였지만, 안 중위는 지도와 나침반을 소지한 채 손수 무전병을 이끌고 적의 위치를 무선으로 알려 개전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1980년 5ㆍ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역 치안 총책임자였던 안 경무관은 광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고인의 공을 기려 2005년에 서울 국립현충원에 유해가 안장되고, 2006년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경찰은 경찰교육원은 '안병하 홀' 기념강당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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