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重 당분간 저수익성 탈피 어려워" 목표주가 하향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32,3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1.97% 거래량 4,422,860 전일가 3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중공업, 영업이익 2731억…전년대비 122%↑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조선주, 호실적 기대감에 뱃고동 울리나...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에 대해 당분간 저수익성 탈피는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낮췄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손실 반영은 마무리됐지만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나 수주 회복 등 주가의 추세를 반전시킬만한 모멘텀은 미약하다"며 "여전히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4400억원에 그쳤고 영업적자는 1조5500억원에 달했다"며 "잦은 설계 변경과 공정 지연, 인력 자원의 효율적 배분 실패가 대규모 손실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매출 정상화와 해양플랜트 모듈 탑재 본격화로 소폭의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이지만 수익성의 원만한 회복은 의문형"이라며 "이번에 대규모 손실을 일시에 반영했지만 수주 잔고의 믹스, 인력 활용의 어려움, 낮은 선가, 경쟁 심화 등의 근본적인 요인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지나 FPSO의 낮은 공정 진행률, 드릴십의 추가적인 인도 지연 요청 가능성 등 잠재적인 손실 요인도 부담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올해 신규 수주는 93억달러, 목표 달성률은 62%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하반기 LNGC, 대형 컨테이너선 등 추가 수주를 고려할 때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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