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정년 연장 시 신규채용 감소할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내년부터 실시될 '정년 60세 연장'과 관련해 "정년이 연장되면 총인건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대기업 신규채용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창수 회장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 "지난 달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운을 뗐다.
허 회장은 "연초 전경련에서 30대 그룹 채용계획을 조사했는데 작년보다 덜 뽑겠다는 결과가 나와 걱정이 많다"며 "우리 기업 대부분이 연공서열 임금체계이고 내년에 정년이 연장되면 T/O가 차고 총인건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대기업의 신규채용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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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기업이 인력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것은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최근 대통령께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개혁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했다"고 밝히며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잘되면 기업의 신규채용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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