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에넥스 사내봉사단인 '누리애'를 통해 향후 1년간 영동군청에서 연계해주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구 및 각종 지원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대상자는 충북 영동군 용산면에서 암 투병중인 할아버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다. 이달 말 에넥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봉사단 '누리애' 단원들이 해당 결손가정에 직접 찾아가 생활 환경을 깨끗이 바꿔줄 예정이다. 구석구석 집안 청소는 물론 새 주방가구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제품은 아이와 노인이 주 사용자라는 점을 고려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지 않는 워터본(Water Borne) 친환경 주방가구를 설치한다. 여기에 공간은 좁은데 잡동사니가 많은 집안 구조 특성상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키큰장과 오픈 장식장도 함께 설치한다. 또 노약자의 사용을 배려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수납장을 여닫을 수 있도록 폭이 큰 한쪽 문짝을 양문짝으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한편 에넥스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을 실천해가고 있다. 장학재단인 유일장학회에서는 1963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영동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에넥스 노동조합의 정기적인 기금 마련 후원활동이나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 공제 모금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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