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아들 살해 후 달아난 ‘비정의 30대 엄마’
충북 청원경찰서, 자신의 아들 숨지게 하고 달아난 A씨 뒤쫒아…집 나간 남편에게 ‘아들 죽였다…’ 문자 남기고 자취 감춰, 대전 동구지역으로 옮긴 정황 따라 대전지방경찰청과 수사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경찰이 여섯 살 배기 아들을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여성의 뒤를 쫓고 있다.
충북 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청원구 사천동에 사는 A씨(35·여)는 21일 자신의 아들 B군(6)을 이불로 감싸 숨지게 한 뒤 모습을 감췄다.
부검결과 B군의 사망원인은 질식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얼굴엔 할퀸 상처가, 목엔 압박한 흔적이 각각 남았다.
A씨는 사건이 일어난 날 집 부근에서 남편을 만나 충남 대천으로 가서 시간을 보내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뒤 ‘내가 아들을 죽였다. 당신 볼 면목이 없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남편은 이달 18일 부부싸움 끝에 집을 나가 찜질방에서 생활하던 중 아내로부터 ‘화해하자’는 얘길 듣고 만났다. 그 때 A씨는 남편에게 ‘아들은 친구 집에 맡겨놨다’고 둘러댔고 남편은 A씨가 사라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A씨를 B군의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보고 그녀가 옮겨간 대전 동구지역을 중심으로 대전지방경찰청과 함께 행방을 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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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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