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야구장 전경. 사진=JTBC NEWS 방송화면 캡처

천안야구장 전경. 사진=JTBC NEW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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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천안야구장 건설에 58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허술한 시설을 갖춰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SBS, JTBC 등 방송사들은 천안야구장에 막대한 국민 혈세가 낭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준공된 천안야구장은 현재까지 예산 580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야구장으로써 갖춰야 할 잔디, 조명탑은 없는 실정이다.


설상가상, 배수로가 막혀 비가 내리면 운동장은 '진흙탕'을 방불케 했다.

580억원이 들어간 천안야구장이 졸속으로 건설된 이유는 대부분의 비용이 토지 보상비로 쓰여 졌기 때문이다.


당초 자연녹지였던 천안야구장 주변 용지는 천안시가 매입에 들어가기 직전, 일반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이후 3.3제곱미터 당 50만 원이던 땅값은 120만 원으로 치솟았다.


이에 천안시 의회는 토지 보상비가 과다 측정된 것에 대해 최근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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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지보상 과정에서 모종의 유착관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상금의 절반이 넘는 320억 원을 받아간 토지주 두 가족은 야구장 건립을 추진했던 성무용 전 천안시장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특혜시비 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성 전 시장은 "감사원 감사까지 받아 문제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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