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이 2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재상장되면서 시가총액이 495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팔의 시가총액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중 6번째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시가총액 1위인 7592억달러로 애플에 이어 구글(4494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773억달러), 페이스북(2685억달러), 아마존(2284억달러) 다음으로 6위를 차지했다. 337억달러로 8위를 차지한 모회사 이베이의 시총 규모도 페이팔이 앞지르게 됐다.


페이팔은 지난해 9월 이베이로부터 분리된 후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월마트와 제휴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온 페이디언트를 인수하고, 지난 7월 초에는 국제송금 서비스 업체 줌(Xoom)을 인수했다.

AD

모바일 결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경쟁 기업도 속속 등장해 페이팔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미국 전역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에 뛰어들어, 가맹점 수만 100만개를 넘어섰다. 애플페이는 지문인증과 근거리통신 기술을 활용해 카드회사로부터 0.15%의 수수료를 징수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구글도 지난 5월 수수료가 없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페이스북도 소액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지난 15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