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조사결과 10명 중 7명 “연인의 온라인 속 댓글 행적이 궁금하다”
2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7월1일~17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25명(남성 258명, 여성 26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댓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4%가 여러 댓글의 행태로 사람의 본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남녀의 절반 이상(남 50.4%, 여 55.4%)은 댓글로 작성자의 내재된 ‘본성 70% 이상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남녀 공히 애인의 댓글 행적을 통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연인의 인간성’(남 38.4%, 여 57.7%)이다. 이어 ‘성격 및 가치관’(26.5%), ‘선호 관심사’(13.3%), ‘나와의 어울림 정도’(6.5%), ‘정치 사상 및 신념’(5.5%) 등을 확인하고 싶어했다.
연인이 악의적인 비방성 댓글을 일삼는 ‘악플러’라면 어떨까? 남성은 ‘잘못을 지적해 상대를 바꾸겠다’(37.6%)는 의견이, 여성은 ‘진지하게 이별을 고민한다’(36%)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연애만 하고, 결혼은 절대 안 한다’(18.9%), ‘당장 헤어진다’(14.3%), ‘개인 자유이니, 모르는 척한다’(5.5%)는 의견이 있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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