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미국전역에 홍보
청주 고인쇄박물관, 뉴욕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때 직지홍보단 파견…‘직지세계화 사업 및 한국문화학술교류 업무협약’ 맺고 참가교사들 직지금속활자 복원판 인쇄체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미국전역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직지홍보단(단장 김종목 고인쇄박물관장)은 16~18일 재미한국학교 교사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미한국학교(총회장 최미영) 학술대회에 참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렸다.
직지홍보단은 15~19일 미국 뉴욕에 머물면서 학술대회 개회식에 참가, 직지홍보 등 우리나라역사를 널리 알리고 교육에 이바지한 김현주 실리콘밸리한국학교 교감을 비롯한 6명의 한국학교 교사에게 이승훈 청주시장을 대신해 김종목 관장이 감사패를 줬다.
김 관장은 ‘직지세계화 사업 및 한국문화학술교류 업무협약’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맺고 참가교사들이 직지금속활자 복원판을 인쇄해보는 체험활동을 학술대회기간 동안 펼쳤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의 우수성!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직지의 금속활자 편찬부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까지의 과정과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강의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홍보단은 뉴욕방문기간 중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공관에 전시된 직지영인본을 둘러본 뒤 ‘직지상 시상식’과 함께 내년도 열리는 ‘2016 직지! KOREA’ 국제행사개막식 때 초청하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서한문을 전했다.
이어 뉴욕한국문화원을 찾아 인류문명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의 소산이자 지식정보화시대의 원천인 ‘직지’를 소개했다. 뉴욕에 있는 한국문화원과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관에 직지영인본을 전시해줄 것을 요청, 적극 협력키로 했다.
1981년 문을 열어 미주지역에 1000여 회원학교와 5000여명의 교사를 확보하고 있는 재미한국협의회 최미영 총회장은 “이번 교류로 한국학교 교과서에 직지수록 내용을 더 다듬고 학술대회와 누리집을 이용,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등 민족교육사업을 벌여 재미동포 2·3세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지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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