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취임 후 조선족자치구 첫 방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를 방문했다.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옌볜에 도착한 후 조선족자치주 현황을 보고 받고 시찰에 나섰다. 조선족 밀집 거주 지역인 광둥(光東)춘에서는 한복을 입은 주민들이 춤을 추며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시 주석의 조선족자치주 방문 배경에 대해 지난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징하오(李景浩) 옌볜 조선족 자치주장으로부터 옌볜 방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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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북·중·러 3국의 경계지역으로 '동북진흥(개발계획)', '투먼장(圖們江ㆍ두만강) 개발' 등 국가전략들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자치주 내에서는 이번 시 주석의 시찰이 이 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옌볜 방문이 수년째 얼어붙어 있는 북·중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다음달 3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항일전쟁 승전 열병식에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초청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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