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6월 자동차판매 전년比 14.8% 늘어 141만대
현대 7.4%·기아 8.2% 판매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의 6월 신차 등록대수가 전년동월대비 14.8% 증가했다고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5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8%가 16%를 기록했던 2009년 12월 이후 5년 반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전했다. 유럽 자동차 판매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ACEA는 6월 유럽 신차 등록대수가 141만391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신차 등록대수는 123만2068대였다.
ACEA가 집계한 신차 등록대수는 유럽 30개국의 통계를 집계한 것이다. 30개국은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가입국인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 3개국이다.
EU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신차 등록대수는 136만4009대로 전년동월대비 1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로존 신차 등록대수는 97만7731대로 14.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핀란드와 아일랜드를 제외한 28개 국가의 자동차 판매가 늘었다.
독일의 신차 등록대수는 31만3539대로 12.9% 증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5.0%, 영국 12.9%, 이탈리아 14.4%, 스페인 2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그룹의 신차 등록대수가 34만6150대를 기록해 1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푸조 시트로엥은 12.8%, 르노는 다소 부진한 5.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등록대수는 각각 4만2231대, 3만6302대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7.4%, 8.2% 증가했다.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의 신차 등록대수는 5만4673대로 10.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닛산과 혼다의 신차 등록대수는 5만3329대, 1만474대를 기록했다. 각각 23.3% 증가, 7.4% 감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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