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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 어긴 123개 업체·1950억원대 수입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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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 상반기 철강재 10건(890억원), 위생도기 20건(329억원), 전자담배 43건(311억원), 합판 7건(168억원) 등 109건 걸려들어…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등 다양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123개 업체, 1950억원 상당의 물품이 원산지표시를 어긴 혐의로 세관단속망에 걸려들었다.

관세청은 14일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건축자재, 도자제품, 전자담배, 유아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단속을 벌여 이처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품목별론 ▲철강재 10건(890억원) ▲위생도기 20건(329억원) ▲전자담배 43건(311억원) ▲합판 7건(168억원) ▲석재 23건(149억원) ▲유아용품 6건(3억원) 등 109건이 걸려들었다.

유형별론 원산지 미표시 83건(1237억원), 표시방법 위반 30건(621억원), 오인표시 12건(91억원), 손상·변경 1건(1억원) 등이다.

적발사례는 갖가지다. 중국산·일본산 철제 찬넬(channel), 중국산 H형강·석재 등을 들여오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거나 중국산 전자담배에 원산지표시 없이 배터리에만 ‘한국’으로 표시하고 판매용포장엔 ‘중국산’으로 나타내 원산지를 잘못 알게 했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산 합판에 쉽게 지워지는 잉크로 원산지를 표시하거나 찾아보기 어려운 곳에 표시(중국산)하는 식으로 원산지 표시방법을 어긴 사례도 있었다. 중국산 완구세트의 포장에 바코드스티커를 붙여 원산지표시를 손상·변경한 사례도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생활, 건강, 안전관련 수입물품에 대한 국민불안을 없애고 공정유통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원산지 위반단속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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