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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지리적 표시등록증’도 원산지확인서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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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일부터 농수축산물 FTA 원산지확인서로 인정해주는 서류와 품목 늘려 고시…인정품목(HS 6단위 기준) 481개→1027개, 혜택 보는 농가 17만 가구→30만 가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달부터 ‘지리적 표시등록증’도 농수축산물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확인서로 인정받는다. 따라서 혜택을 보는 농가 수가 17만 가구에서 30만 가구로 는다.

관세청은 1일부터 농수축산물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확인서로 인정해주는 서류와 품목 수를 늘려 고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3월5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의, ‘농산물 이력추적관리등록증’ 등 3종, 481개 품목에 대해 농관원 발급서류를 FTA원산지확인서로 간편하게 인정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원산지확인서’에 ‘지리적 표시등록증’을 추가하고 인정품목(HS 6단위 기준) 수도 481개에서 1027개로 늘리는 등 농수축산물 수출 돕기에 나선다. ‘지리적 표시등록증’이란 농산물이나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이 지리적특성에서 비롯되는 경우 해당농산물 등이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됐음을 나타내는 서류다.

관세청은 지리적표시대상인 나주 배, 청양 고추 등 지역명품특산품의 FTA체결국가로 수출하기 쉬워지고 한·중FTA 발효를 앞두고 있어 우리 농수축산물의 중국진출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FTA 원산지인정서류 및 품목 수는 ▲농산물이력추적관리등록증 163개 ▲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 125개 ▲친환경농산물인증서 692개 ▲지리적표시등록증 47개 등이다.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농지원부, 경작사실증명서, 매매증빙서류 등 3∼5개의 서류를 내야했으나 이번 고시로 30여만 곳의 농가가 지리적 표시 등 서류 1개만으로 FTA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수산물, 축산물 등 더 많은 산업분야로 늘려 우리 기업들이 FTA를 더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증빙서류를 꾸준히 간소화할 예정이다.

☞‘원산지확인서’란?
수출물품 생산 때 쓰이는 재료나 최종물품을 만들거나 공급하는 사람이 생산자나 수출자 요청이 있을 땐 해당재료 또는 최종물품원산지를 확인, 작성한 서류를 말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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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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