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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모바일 '삼국지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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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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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NHN엔터 등 맞대결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 삼국지 주인공들이 모바일로 부활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NHN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삼국지를 주제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중이다.

국내 게임 업계 1위 업체인 넥슨은 일본 게임사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고전 명작 '삼국지 조조전'를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 8월중 테스트를 거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게임명은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이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부터 삼국 시대의 영주가 돼 전화를 통일한다는 내용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덤스토리'의 테스트 인원 모집중이다.
삼국지를 주제로 한 모바일 게임은 지난달에만 무려 4개(판 삼국지, 일이삼국지, 마계삼국지, 영웅어디가)나 출시되는 등 2015년 여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삼국지 열풍이다.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인기 무료게임 3위, 4위를 차지하는 등 50위 안에 3종의 삼국지 관련 게임이 포진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킹덤스토리'

NHN엔터테인먼트의 '킹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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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으로 삼국지가 관심을 받은 이유는 높은 인지도 때문.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삼국지는 역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주제다.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다. 중국에서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관우'를 신격화 해 그를 기리는 사원까지 있을 정도로 삼국지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중국문화권인 일본 역시 삼국지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넥슨이 개발중인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을 한국과 일본 출시 이후 중국과 대만, 마카오, 홍콩 등 중화권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때문이다.

저작권료 등 별다른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는 삼국지 인지도가 약할지 모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이만한 IP도 없다"며 "글로벌 유명 판권을 사올 여유가 없는 형편에서 삼국지는 훌륭한 소재"라고 말했다.

하지만 삼국지 기반의 게임이 이미 많이 출시됐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가장 유명한 삼국지 게임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삼국지'시리즈만 12편이 출시됐고,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 삼국지 관련 게임도 적지 않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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