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달러 규모의 '피델리티 중국 지역 펀드'를 운용하는 로버트 바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우리는 (중국 시장에) 꽤 신뢰를 갖고 있다"며 중국 주식투자를 권유했다.
중국 감독당국과 공산당이 나서서 유동성을 풀고 루머 확산을 막으면서 중국 증시 급락세는 일단 멈췄다. 지난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8% 상승 마감했으며, 10일 오전 11시 3분 현재 3.7% 상승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국이 인위적으로 증시 급락을 막았다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여전히 전체 주식 중 절반 가량이 거래정지 상태인 것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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