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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군드라흐 "그렉시트는 유로화 종말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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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투자자 대상의 인터넷방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렉시트는 단기적으로는 유로화 가치를 높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드라흐 CEO는 그렉시트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로존 내 다른 채무국들에게 일종의 선례가 될 수 있으며, 그들 역시 그리스처럼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전쟁(the Civil War) 직전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가 분리독립을 선언하면서 미 연방에서 탈퇴하자 이후 미시시피,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루이지애나 등이 줄줄이 탈퇴해 남부연합을 결성한 것과 유사하다.

이어 군드라흐는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의 말을 빌어 "정치적 연합 없는 경제적 연합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그렉시트는 유로화 종말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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