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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28억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기부한다는 뜻을 밝혔다.


버핏은 자신이 보유 중인 버크셔 해서웨이 회사 B등급(클래스 B) 주식 2064만주를 5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날 주식시장 마감 가격 기준 기부 주식의 가치는 28억40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이다.

주식을 기부받는 5개 재단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부부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버핏의 아들, 딸 등 가족이 운영하는 4개 재단이다.


버핏은 2006년부터 이들 5개 재단에 기부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26억달러어치, 그리고 지난해에는 28억달러어치의 주식을 각각 내놓았다. 지금까지 버핏의 기부금 총액은 255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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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2010년 게이츠와 함께 '억만장자들이 나서서 재산의 최소 절반을 기부하자'는 '기빙 플레지' 캠페인을 벌여왔다. 버핏 자신은 "죽기 전에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기빙 플레지에는 현재 14개국 137명이 기부 서약에 참여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세계적 거부'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검소하기로도 유명하다. 1958년 3만1000달러(약 3000만원)에 구입한 주택에 여전히 거주하고 있고 12달러(약 1만4000원)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는다. 맥도널드 햄버거와 코카콜라로 식사하곤 한다.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기부로 인해 의류업체 자라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버핏은 645억달러 4위를 차지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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