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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성완종 檢 수사결과 '깃털조차 못뽑은 부실'…특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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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검찰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치욕적 수사'라고 규정하며 특별검사 도입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검찰의 성완종리스트 수사 결과를 통해 친박 권력 실세들 의혹에 혐의 없음을 발표했다"며 "(검찰은) 정치 검찰임을 자백하며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규탄했다. 그는 "(검찰은) 몸통은 커녕 깃털조차 뽑지 못한 초유의 부실 수사"라며 "야당 인사에 대한 물타기 수사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특검 도입에 반대한다면 몸통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진실 규명 도움된다면 특검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고 했던 약속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유언과 같은 사실들을 허위 사실로 치부해 버렸다"며 "중요한 인물 세 사람 소환도 하지 않은 채 진실을 땅에 묻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형평을 잃고 힘 있는 정치인의 하수인이 되어 버린 검찰 이제 조사 대상에 불과하다"며 "현재 입법해 있는 상설특검법 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상설특검법으론 이 진실을 땅에 묻힌 진실을 다시 파헤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81일간 수사한 결과가 요모양 요꼴이냐"며 "검찰은 피의자 불러서 변명서나 쓰라고 하고 80일간 세계일주만 한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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