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4안타 4타점'…두산, 서울 라이벌전 승리
[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5회말 나온 데이빈슨 로메로(28)의 결승타 등 장단 15안타를 집중시키며 서울 라이벌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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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41승 30패를 기록했다.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로메로의 결승타는 두 팀이 3-3으로 맞선 5회말 무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로메로는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LG 바뀐 투수 임정우(24)의 2구째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두산은 로메로의 적시타 때 2루 주자 정진호(26)가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6회말 공격에서 LG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허경민(24)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24)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 2번 대타 민병헌(28) 타석에서 임정우의 와일드피칭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3번 타자 김현수(27)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후속 로메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까지 달아났다. 8회말 2사 1·2루에서는 5번 타자 오재원(30)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8-4로 앞서 승기를 굳혔다.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로메로가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김현수와 오재원도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서니 스와잭(29)이 6이닝을 7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세 번째 투수 윤명준(26)도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루이스 히메네스(27)와 박용택(36)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씩으로 분전했지만 선발 우규민이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 임정우가 1.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3연승 길목에서 시즌 41패(34승 1무)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9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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