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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8이닝 1실점'…KIA, 두산 잡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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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외국인투수 조쉬 스틴슨[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외국인투수 조쉬 스틴슨[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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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27)의 호투와 내야수 최용규(29)의 결승타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당한 4-9 패를 되갚으며 5할 승률(35승 35패)에 복귀, SK와 함께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스틴슨이 8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112개. 볼넷과 삼진은 두 개씩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윤석민(28)도 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6세이브(1승 4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용규가 7회말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브렛 필(30)과 이범호(33)도 각각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범호는 역대 스물여섯 번째로 개인 통산 2300루타를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두산은 선발 장원준(29)이 8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상대 마운드 공략에 실패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장원준은 역대 스물일곱 째로 통산 1400이닝 투구 고지에 올랐지만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처음으로 완투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시즌 30패(40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3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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